한컴 '토키2', 美 오토위크 'CES 10대 제품' 선정

한컴로보틱스가 개발하는 홈서비스 로봇 토키2. 한컴그룹 제공
한컴로보틱스가 개발하는 홈서비스 로봇 토키2. 한컴그룹 제공

한컴로보틱스가 개발하는 홈서비스 로봇 '토키2'가 미국 자동차 전문 주간지 '오토위크'로부터 'CES 10대 제품'에 선정됐다. 한국 제품 가운데 이름을 올린 것은 토키2가 유일하다.

토키2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음성 인식, 사물 인지, 인물 식별이 가능한 홈서비스 로봇이다.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해 부모 목소리로 책을 읽어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토키2는 AI 로봇과 사람 간 대화·교감 기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결합, 비대면 시대 학습 보조제로 주목 받는다. 회사 측은 토키2를 연내 출시하고 양산한다는 목표다.

한컴그룹은 올해로 4년 연속 CES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AI, 로봇, 드론, 모빌리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자사 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오토위크는 CES 참여사 1500여곳 제품을 분석해 10대 제품을 선정했다. 토키2는 일본 플라잉카(스카이드라이브), 일본 워크카(코코아모터스), 프랑스 전기스쿠터(XUBAKA), 홍콩 전기자전거(CYC 모토)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스웨덴 태양전지 자동차(소노모터스), 미국 워터스쿠터(프롭 워터스쿠터), 미국 휘어지고 회전하는 유리 콕핏(비스티온), 일본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파나소닉), 스웨덴 펜타 어시스티드 도킹(볼보) 제품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