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국민의 넷플릭스 연간 결제액이 1년 전보다 108% 증가해 5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발표한 '지난해 한국인의 '넷플릭스(NETFLIX)' 결제금액과 유료 결제자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넷플릭스 연간 결제액은 5173억원으로 전년(2483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
넷플릭스 결제금액 추정 방법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체크카드로 넷플릭스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 결제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통신사를 통해 넷플릭스 요금을 합산 지불하거나, 아이튠즈 등에서 결제한 내역은 본 조사에서는 제외됐다.
만 20세 이상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의 넷플릭스 결제금액은 587억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했고, 유료 결제자수도 410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대별로는 20대가 전체 결제자수 35%, 30대가 26%, 40대가 20%, 50대 이상이 19%였다.
사용자가 가장 많은 정액제 동영상 서비스(OTT) 앱으로는 지난해 12월 기준 넷플릭스 이용자는 758만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았다. 이어 웨이브 269만명, 티빙 237만명, U+모바일tv 226만명, 왓챠 164만명, 시즌 146만명 등이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