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포럼 제30차 정례포럼 개최…“에너지 전환시대 새로운 돌파구 필요”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대표 문재도)은 호남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양승학)과 공동으로 19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제30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정례포럼은 코로나19로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태균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에너지 전환 시대의 전력망 안정화 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전력망의 꾸준한 성장으로 포화상태에 도달했으며 전력망 구성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은 호남대 LINC+사업단과 공동으로 19일 오후 14시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제30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은 호남대 LINC+사업단과 공동으로 19일 오후 14시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제30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또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기 위한 추진전략으로 에너지 전환 가속화가 필요하다”면서 “신재생에너지로 주공급원이 확대해야 하며 203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59기가와트(GW) 신규 건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에너지 전환시대의 전력망 구성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면서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로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전력망 △지역에서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이루는 분산화된 전력망 △전력흐름 제어가 가능한 직류-교류(AC-DC) 하이브리드 전력망이 미래 전력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태균 한전 전력연구원장이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과 호남대 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19일 오후 14시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개최한 제30차 정례포럼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다.
김태균 한전 전력연구원장이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과 호남대 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19일 오후 14시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개최한 제30차 정례포럼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다.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과 호남대 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19일 오후 14시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개최한 제30차 정례포럼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는 김태균 한전 전력연구원장.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과 호남대 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19일 오후 14시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개최한 제30차 정례포럼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는 김태균 한전 전력연구원장.

그는 미래 전력망 구현을 위해서는 신재생 자원의 경제성을 위한 해양풍력, 페로브스카이트, 염전·농업공존형 태양광, 에너지저장의 간헐성(불확실성+변동성)을 해결을 위한 카르노배터리, 망간수계 전지, 압축공기-양수발전 하이브리드,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와 전력망 안정도 향상을 위한 비와이어대안(NWAs), 예측노후가공송전선(FDLR), 계통관성 확보, 재생에너지 통합관제 등 전력망 운영기술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밸리포럼은 정부의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한전과 광주시, 전라남도를 비롯해 협력사 및 대중소기업 등 에너지관련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를 만들기 위한 민간 포럼이다.
포럼을 통해 공기업과 자치단체, 기업들은 미래 에너지산업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미래 에너지산업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으려는 기업을 위한 정보교류 허브 역할을 하는 에너지밸리를 대표하는 전문 비즈니스포럼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과 호남대 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19일 오후 14시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개최한 제30차 정례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과 호남대 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19일 오후 14시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개최한 제30차 정례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