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유병한 회장 재선임…'SW 가치 UP, 3010' 비전 선포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2021년 제22회 정기총회에서 취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2021년 제22회 정기총회에서 취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장이 10대 상근회장으로 연임한다. 협회는 오는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SW) 불법복제율을 10%대로 진입시키겠다는 'SW 가치 UP, 3010' 비전을 선포했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는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2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SPC는 'SW 가치 UP, 3010' 실현을 위해 정부와 공공부문, 전문 관련단체와 유기적 협력 구축을 토대로 SW 가치를 높이는 주도적 역할을 전개한다.

SW 지식 재산권 보호와 SW 산업 활성화 기여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올해 주요 실천과제로 △SW·데이터 가치 평가 센터 구축 △SW 저작권 보호 공적 지원 강화 △SW 핵심인재 개발 전문교육 기관 역할 강화 등을 선정, 추진한다.

SPC는 유병한 현 회장을 제10대 상근회장으로 선임했다. 2018년에 이은 연임으로 임기는 2024년 2월까지다. 유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다시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재임 기간 동안 디지털 비대면 시대 핵심기술인 SW의 가치를 지키고 높이는 문화 정착에 앞장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