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공고…세계 최고 연구기관과 협력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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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정부와 국내 연구개발(R&D) 기관이 국내 산학연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해외 연구기관과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신설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5일 '글로벌 협력거점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KIAT는 내달 26일까지 사업자를 모집한다.

사업은 디지털·그린·소부장 등 주요 분야별 핵심기술을 보유한 해외 연구기관을 협력 거점으로 만들고 국내 기업·연구소·대학과 중장기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R&D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연구소·대학 등을 총괄 주관기관으로 해외 협력거점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국내 기업이 세부 주관기관으로 해외 협력거점과 세부 기술개발과제를 공동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이미 실효성을 인정받아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올해 사업은 미국·유럽 등 선진기술 보유국을 대상으로 5개 내외 글로벌 협력거점을 선정한다. 거점별 3개 내외 과제, 총 15개 내외 과제를 지원한다. 이는 전년 대비 7.5배 확대된 수치다.

과제당 지원 규모는 글로벌 협력거점별 총괄·세부과제 합산 기준 연간 30억원, 최대 3년 이내다. 세부과제는 연간 5억원 이상 15억원 이내로 구성해야한다.

지원과제는 개념계획서 평가와 사업계획서 평가 등 2단계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KI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KIAT 사업관리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연구기관과 일회성이나 단편적 협력을 넘어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협력이 가능해졌다”면서 “국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선진기술을 더욱 빠르게 확보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기술협력 참여를 촉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