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최한 'LACP 비전 어워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1위로 대상(Platinum Awards)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LACP는 세계 최고 권위의 마케팅 전문기관이다. 한수원은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9·20 LACP 비전 어워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보고서에서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도약, 안전 최우선 원전 운영, 코로나19 위기극복 동참 등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을 명확하게 기재했다. 그 결과 100점 만점에 99점을 받았다. 이해관계자 전달, 서술력, 창의성 등 8개 평가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한수원은 2007년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한 이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11번째 발간한 것으로 한수원 홈페이지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흐름에 발맞춰 원전 분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 사업을 확대하고, 미래 신사업에 진출해 천년기업 위상을 쌓아가겠다”면서 “한수원은 국내 최대 발전회사로서 경제, 사회, 환경적 책임을 실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