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과 신용카드를 연계 사용하는 기술 시연회가 열린다.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이사장 박기훈)는 '가상자산과 신용카드 연동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진행된다.
시연회에서는 시중은행 신용카드사에서 발행하는 실물 카드와 거래소의 전자지갑에 있는 가상자산을 연계 구동해 오프라인 생활에서 가상자산을 사용하도록 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는 '가상자산과 은행 신용카드 연동' 기술을 가상자산거래소 DBX에 탑재해 거래소 코인 DBXC에 우선 적용한다. 이를 시작으로 DBX 거래소에 상장된 다른 코인들도 신용카드와 연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인이 '상품이 아닌 화폐로서의 인식전환'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박기훈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 이사장은 “가상화폐와 신용카드를 연계 사용토록 하는 기술이 특허로 출원된 데 이어 이번 시연회를 통해 기술이 입증된다”며 “늦어도 올해 안에 가상화폐가 실생활에 바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