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ONDA), 에어비앤비와 맞손…“세계 최대 숙박 공유 인프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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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석 온다 대표(오른쪽)가 에어비앤비 관계자와 30일 생활숙박시설 판매운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오현석 온다 대표(오른쪽)가 에어비앤비 관계자와 30일 생활숙박시설 판매운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세계 최대 숙박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에서 국내 숙박 상품을 손쉽게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숙박 B2B 플랫폼 기업 온다(ONDA, 대표 오현석)는 3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온다 본사에서 에어비앤비와 MOU를 맺고 국내 숙박 상품을 에어비앤비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가 국내 숙박 네트워크 기업과 손을 잡은 사례는 온다가 최초다.

온다는 업계 최대 규모인 40만 여 개에 달하는 국내 숙박 상품을 IT 기술을 통해 유통하고 있는 허브 기업이다. △숙박 상품 판매 중개(GDS) △숙박 관리 시스템(PMS) △객실 위탁 판매(GSA) 3개 사업을 중심으로 숙박 산업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다.

야놀자, 여기어때와 같은 로컬 플랫폼부터 네이버, 쿠팡, 11번가 등 포털·쇼핑몰과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등 글로벌 OTA에 이르기까지 총 31개에 달하는 숙박 관련 기업이 온다를 통해 판매 경로를 확보하고 있다.

온다는 에어비앤비까지 공식 제휴사로 확보함에 따라 더 공고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온다는 호텔, 대형 리조트 등 기업형 숙소시장 선점은 물론 숙박 B2B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온다 플랫폼을 이용하면 위치, 안락함, 청결, 부대시설, 서비스 등 5개 지표를 토대로 내 숙소의 매력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가격 적정도 및 수요공급 예상까지 제공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온다는 시장 호평과 함께 2016년 창립 후 매출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20년 실적 기준으로 3년 전 대비 거래액이 5배, 운영 객실수가 3배 이상 늘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온다는 국내 최대 규모인 60~70%의 숙박 상품을 다루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손님 유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숙박시설 공급자와 여행객 모두를 위한 선한 영향력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