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오는 6월 첫 지역단위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강원도에 설치한다.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는 지역 소재 기업과 기관이 안전하게 가명처리를 하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앞서 공모기간인 2월 8일부터 3월 15일까지 4개 광역 지자체가 신청했다. 외부 심사위원회는 사업목표·내용, 추진체계·전략, 참여기관 역량, 사업수요, 사업효과 등 심사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비대면 온라인 발표 심사를 진행했다.
강원도는 지원센터 역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예산·인력·시설 활용 의사를 표명했다. 이미 구축된 보건·의료·중소기업 분야 데이터 활용 인프라와 연계성, 실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개인정보위는 KISA, 강원도와 함께 4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 중 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지역단위 가명정보 활용 모범사례가 창출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ISA는 지원센터 가명정보 활용지원 컨설팅, 적정성 검토 전문가 풀 등과 연계해 가명처리 이론 교육 등 기업·기관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강원도는 지원센터를 지역 가명정보 활성화 거점으로 삼아 교육, 컨설팅, 홍보, 협의체 등 기반을 마련한다. 가명정보 활용 제도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모의 데이터로 가명처리 실습을 도와주는 데이터 활용지원허브(서울 송파구 가락동 소재)도 7월부터 실제 데이터를 가명처리하는 공간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를 위해 데이터 반입·반출 관련 보안조치 강화, 가명·익명처리 절차 지침 마련, 관련 솔루션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강원도에 설치되는 지역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가 도 내 데이터 활용 관련 다양한 인프라와 연계돼 지역 데이터 산업을 발전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