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틸리언이 나다디지탈과 게임보안 강화에 나선다. 새롭게 선보이는 나다디지탈 모바일 게임에 보안 솔루션 '앱수트'도 공급한다.
나다디지탈은 스타크래프트 '천재 테란'으로 유명한 프로게이머 이윤열씨가 지난해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9월 소셜 추리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데 이어 디펜스,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나다디지탈은 스틸리언 협력을 통해 신규 출시하는 모바일 게임에 앱수트를 탑재, 이용자 정보 보호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앱수트는 안드로이드와 iOS 환경에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을 확보,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주요 게임사에 보안 컨설팅과 함께 제품을 적용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고객사로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행전안전부, 서울시 등 50여곳이 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게임 스타트업 보안을 위한 좋은 협력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