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커스, CJ올리브네트웍스 내부 시스템 클라우드 구축 프로젝트 완료

CJ올리브네트웍스, SAP 등 내부 시스템 MS 애저로 이전
CJ올리브네트웍스-클루커스, CJ그룹 DX 대외 사업 협력

클루커스(대표 홍성완)는 기존 온프레미스에서 운영해오던 SAP ERP, IT서비스관리(ITSM) 등 CJ올리브네트웍스 내부 시스템을 MS 애저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클루커스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를 계기로 대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축해 선진화된 운영체계를 수립하고 사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을 결정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클루커스와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클라우드 역량을 내재화하고 향후 애저 인프라를 활용한 AI, 머신러닝 등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프라 구축에 들어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인프라 규모를 실시간으로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어 인프라 부족에 즉각 대응하고 잉여 인프라로 인한 과도한 비용 지출 문제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루커스는 다수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클라우드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 시스템 환경 분석, 설계, 성능 테스트, 안정화 작업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대응해 이번 프로젝트를 3개월 만에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또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와 대외 영업 부문에서도 시너지를 내기로 협의했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기업은 높은 확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욱 빠르고 유연한 비즈니스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클라우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업의 클라우드 전략에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혁 CJ올리브네트웍스 부장은 “내부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인프라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자사 인력 중심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신기술 적용 시 합리적인 비용으로 신속하게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클루커스는 MS 애저 퍼스트로 CJ, SK, 한화 등 엔터프라이즈 기업과 펄어비스, 크래프톤 등 게임사와 스타트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MS 애저 기술 최고 등급인 '애저 익스퍼트 매니지드서비스공급자(MSP)'와 특정 기술 분야 최고 등급인 '윈도 서버 및 SQL 서버 마이그레이션' '모더니제이션 오브 웹 애플리케이션즈' 자격을 국내 유일하게 보유한 클라우드 MSP 선두주자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