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탄소복합재 공정장비 활용 '중기 사업화 지원사업'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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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도내 중소 탄소기업 탄소복합재 신제품 개발과 상용화 지원에 나선다.

전북도는 '2021년 탄소복합재 공정장비 활용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27일까지 참여기업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KIST)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IST의 우수 전문 인력과 공정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탄소소재를 활용한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탄소소재 제조 및 가공, 탄소복합소재 중간재 제조 및 부품성형 기술 분야 중소·중견기업이며 기업 단독 혹은 2개 이상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KIST 전북분원은 공모를 통해 접수된 계획서의 기술성과 시장성을 검토해 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 과제는 지정 연구원이 배정돼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할 수 있고 5000만원 내외 재료 및 장비 사용료를 지원받는다.

KIST 전북분원 관계자는 “품목을 제한치 않고 탄소복합재를 적용한 일상제품부터 산업용 소재부품까지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중소기업은 참여 가능하다”며 “중소기업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사업제안서 작성도 간소화한 만큼 도내 기업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의 탄소산업 시장 진입을 위해 도내 연구기관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KIST전북분원·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에게 도움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