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지난해 기업체 49%가 비대면 채용…올해는 더 늘어난다

지난해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49.0%가 비대면 채용 전형을 채택했다. 올해는 도입률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대기업 104개사, 중견기업 157개사, 중소기업 444개사 등 총 705개 기업 대상으로 '2021년 대졸신입 채용전형' 방식을 조사했다.

[데이터뉴스]지난해 기업체 49%가 비대면 채용…올해는 더 늘어난다

지난해 '온라인·언택트·비대면' 채용 전형을 택한 비율은 49.0%였다. 코로나19로 2020년 5월 삼성이 첫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시행하는 등 수많은 기업이 온라인 전형을 채택했다. 그 가운데 원격 영상면접(15.1%)이 가장 많았다. 온라인 인성검사(13.8%), 온라인 적성검사(11.7%)도 주를 이뤘다. 이 밖에 인공지능(AI) 평가(5.2%), 온라인 코딩테스트(3.3%) 등도 도입됐다.

올해 비대면 채용 전형 도입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은 53.6%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대기업(82.7%) 도입계획이 가장 높은 가운데 중견기업(66.4%), 중소기업(42.3%)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대기업 67.7%, 중견기업 58.8%, 중소기업 38.9%로 각각 도입한 것과 비교하면 일제히 증가했다.

<2020년 '온라인·언택트·비대면' 채용전형, 출처=인크루트>

<2021년 비대면 채용전형 도입 예상비율, 출처=인크루트>

[데이터뉴스]지난해 기업체 49%가 비대면 채용…올해는 더 늘어난다

[데이터뉴스]지난해 기업체 49%가 비대면 채용…올해는 더 늘어난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