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윤석진 네모이엔지 대표 "필리핀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

“필리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겠다.”

[人사이트]윤석진 네모이엔지 대표 "필리핀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

윤석진 네모이엔지 대표는 필리핀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토대로 향후 구상을 이같이 밝혔다.

앞서 3월 1일 윤 대표가 개인 최대주주로 있는 네모홀딩스는 필리핀 교민 기업(TPC)과 함께 현지 전력회사인 세네코와 52㎿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전력판매계약(PPA)를 체결했다. 네모이엔지는 이번 태양광 발전소 설립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로 참여한다.

윤 대표는 “이번 PPA 체결로 필리핀 현지 생산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면서 “향후 세네코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지속 협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네모홀딩스와 네모이엔지는 태양광 발전소 설립부터 전력판매까지 맡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단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표는 “필리핀 현지 신재생에너지 사업 완성도를 높일 중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양사는 필리핀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현지에서 한국 기업 수요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월 필리핀 국방부와 태양광 발전 양해각서(MOU)를 교환했고, 한국전력공사는 2019년 5월 솔라 필리핀사의 칼라타간 50㎿ 태양광 발전소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윤 대표는 “민간기업인 네모홀딩스와 네모이엔지가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다”면서 “현지 시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네모이엔지는 이번 52㎿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계기로 네모홀딩스와 풍력, 바이오매스 등 기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도 협력한다는 목표다. 특히 세네코와 네그로스섬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팜 사업에 합의, 추가 납품 계획을 논의 중이다.

윤 대표는 “국내 최초 구축한 태양광발전 구조물 자동화 설비로 높은 생산성과 품질을 확보했고 태양광 발전소 컨설팅, 시공·설계, 사후 관리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최고 품질 소재 활용과 구조물 내구성 및 품질 보증을 바탕으로 지속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