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미개봉 애플·삼성 무선이어폰 저렴하게 구매하세요”

중고나라 앱 애플과 삼성 무선 이어폰 거래 시세 분석 표
중고나라 앱 애플과 삼성 무선 이어폰 거래 시세 분석 표

중고나라가 자사 앱 방문 고객은 미개봉 상태 에어팟 프로를 공식 판매가보다 10만원, 갤럭시 버즈 프로는 6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홍준)가 이날 작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애플과 삼성의 주요 무선 이어폰 모델별 중고 거래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애플은 에어팟 프로, 에어팟 2세대-무선충전, 삼성은 갤럭시 버즈 프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비교 분석했다.

중고나라 앱 내 애플·삼성 무선 이어폰 거래 시세는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무선 이어폰 모델의 경우 신규 모델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거래 시세가 일부 조정됐다. 그러나 최근 출시한 삼성의 무선 이어폰 모델의 경우 조금씩 시세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에어팟 프로 약 21만6000원 ▲에어팟 2세대(무선충전)는 약 12만 8000원 ▲갤럭시 버즈 프로는 약 17만6000원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약 1만1000원 선에서 거래 가능하다.

특히 중고나라 앱에서 애플·삼성의 주요 무선 이어폰 거래 33%가 미개봉 상태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에어팟 프로는 거래 완료 건의 40%가 미개봉 상태다. 앞으로도 저렴하게 새 제품 상태의 아이폰 프로를 구매하려는 이용자가 지속해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나라는 앱 내에서 시세조회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중고나라 앱 내 시세조회 메뉴에서 키워드를 입력하면 3개월간 평균 거래 시세를 분석할 수 있다. 또 이용자의 안전한 거래를 위해 '안전결제'를 이용하면 사기 걱정 없이 물건을 확인 후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권승욱 중고나라 매니저는 “중고나라에서 애플과 삼성의 무선 이어폰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애플과 삼성에서 빅 프로모션 계획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면서 “과거 무선 이어폰을 사은품으로 제공했던 애플의 '백투스쿨' 프로모션이나 삼성의 '스마트폰 출시' 행사 이후 무선 이어폰의 거래 시세가 전월 대비 최대 3만 원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