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엘텍코리아, '평화 AI 도시' 조성

평창 데이터센터 연계 기업유치…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한왕기 평창군수, 김세호 엘텍코리아 회장, 김승욱 엘텍코리아 대표, 표영봉 제이앤와이 대표(사진 왼쪽부터)
한왕기 평창군수, 김세호 엘텍코리아 회장, 김승욱 엘텍코리아 대표, 표영봉 제이앤와이 대표(사진 왼쪽부터)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최근 진부면 문화복지센터에서 데이터 분야 전문 기업 엘텍코리아(대표 김세호, 김승욱), 투자개발사 제이앤와이(대표 표영봉)와 함께 평창군 일원에 '평창 평화 인공지능(AI) 시티'를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평창군과 2개사는 △AI가 도시를 총괄 운영하는 AI 도시 구축 △진부면 일원 의료 생활안전과 스마트홈, 엔터테인먼트, 자율주행, 금융 AI 서비스 테스트 베드 구성 △각 분야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협력 강화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재정적 협력 등을 추진한다.

엘텍코리아와 제이앤와이는 AI 관련 산업 분야 투자유치를 통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오는 2026년까지 1조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AI 도시 조성 효과로 AI 관련 공공기관, 대기업·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 유치로 고용인원 1000명, 인구 유입 8500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창군은 민간기업 주도 데이터 AI 센터와 AI 산업 혁신센터 조성을 지원한다. AI 도시에 최적화한 인프라와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의 자유로운 연구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신산업 생태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투자기업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도 꾸린다. 협의체는 입지선정과 기본구상, 시행계획 수립한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AI 중심 도시 조성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한왕기 군수는 “평화 AI 시티 조성은 평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과 답보 상태에 빠진 지역 균형 발전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15일 강원도와 평창군 엘텍코리아는 강원도청에서 '평창 평화데이터센터 조성'에 대한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 엘텍코리아는 약 3600억 원을 투자해 평창군 일원에 '평창평화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1기당 5000평 규모로 총 3기를 구축한다. 3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평화 AI 도시 조성 프로젝트는 데이터센터 조성 사업의 연계 사업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