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기대 링크솔루션, '3D프린팅 생활융합기술사업' 선정

링크솔루션이 개발한 2.3m급 고속 SLA 3D프린터 모습.
링크솔루션이 개발한 2.3m급 고속 SLA 3D프린터 모습.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인 링크솔루션(대표 최근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3D프린팅 생활혁신융합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링크솔루션은 과기부로부터 최대 2년간 10억5000만원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한국산업기술대는 과기부 선정으로 링크솔루션이 주관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그래피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참여기관으로 수행해 자전거 안장을 개인맞춤형으로 제작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링크솔루션은 사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대형 고속 SLA(Stereolithography Apparatus, 광경화성수지 적층조형) 3D프린터 장비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자전거 안장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정 기술 개발과 시제품 개발을 진행한다. 그래피는 3D프린팅용 소재 분석과 포뮬레이션 기술 개발을 통한 안장 최적화 소재를 개발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개인별 신체 데이터 센싱과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안장 구조 설계를 지원한다. 알톤 스포츠와 피팅샵 등과 협력해 과제 종료 후 3D프린팅 기술 기반의 맞춤형 자전거 안장 사업화도 추진한다.

최근식 대표는 “3D 프린팅 기술은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화를 통해 우리 삶 곳곳에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소비재에 3D 프린팅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링크솔루션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기술지주회사다. 2015년 창립 이래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와 국방, 가전, 미용 등 여러 산업에 제품과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