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아이랩-서울대, 영상 디블러링 알고리즘 상용화에 성공

디블러링 기술을 활용하기 전후 영상을 비교한 장면
디블러링 기술을 활용하기 전후 영상을 비교한 장면

영상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스누아이랩 (대표 유명호)은 영상 디블러링 기술은 개발, AI 자동화 플렛폼(AutoCare Platform)에 탑재하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상 디블러링 기술은 영상 촬영과정에서 발생한 모션 블러 현상을 SW를 활용해 제거, 선명한 영상을 복원하는 것이다.

스누아이랩은 이번 영상 디블러링 엔진 상용화를 계기로 얼굴인식, 드론영상, 이동형 차량, 원거리 영상, 자동차 번호판 인식 등 입력 화질이 열악해 해상도가 뚜렷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할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서울대학교 이경무교수 연구실과 공동으로 1년전 딥러링 기반 영상 디블러링 알고리즘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스누아이랩은 영상 디블러링 엔진을 스마트 팩토리, 산업안전, 국방, CITS, 스마트 보안, 이동형 탑재장비, 차량, 핸드폰, 드론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접목할 계획이다.

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딥러닝 자동화플랫폼(AutoCare)을 다양한 차솔루션에 접목해 현재의 영상 블러링 문제점을 해결하고 성능을 극대화해 영상 AI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영상 디블러링 엔진에 대한 국내·외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서울대 교수연구실과 협력해 새로운 비젼 AI 엔진을 지속적으로 개발, 기술격차를 벌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스누아이랩은 삼성 연구소 출신 핵심연구원과 서울대학교 AI 교수 6명,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2109년 설립된 서울대기술지주 자회사이다. 머신러닝·딥러닝 기반 자동화 플렛폼과 핵심 AI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영상 AI 전문 기업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