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세미파이브와 협력해 고성능 SoC 설계 가속화"

ARM "세미파이브와 협력해 고성능 SoC 설계 가속화"
ARM "세미파이브와 협력해 고성능 SoC 설계 가속화"

ARM은 국내 칩 디자인 솔루션 회사 세미파이브가 ARM 생태계에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세미파이브는 ARM 기술 기반 커스텀 시스템온칩(SoC) 설계 활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세미파이브는 ARM 생태계에 합류하며 코어텍스-A, 코어텍스-R, 코어텍스-M, 말리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rm 설계자산(IP) 라이선스 사용 권한을 가지게 된다.

세미파이브는 2018년 설립된 칩 디자인 솔루션 회사다. 칩 제작을 원하는 고객사에게 빠르고 값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현재 삼성전자 파운드리 설계 협력사가 모인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에도 속해있다.

이 회사는 오픈 설계 플랫폼인 '리스크파이브(RISC-V)' 기반 디자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에 세계적인 반도체 IP 업체 ARM과 협력하면서 제품 설계 폭을 더욱 넓히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미파이브의 조명현 대표이사는 “세미파이브는 다양한 칩에 널리 활용되는 ARM의 IP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Arm과 세미파이브 고객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커스텀 시스템온칩(SoC) 설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협력에 대해 박재홍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세미파이브의 ARM 기반 솔루션 구현 및 제공으로 더욱 많은 기업들이 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