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박5일간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한미 양국간 첨단산업 협력 강화

한미미사일지침 42년만에 해제 성과...우리 기업, 반도체·배터리 투자, 백신 위탁 생산 발표

방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방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3박5일간의 미국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 과정에서 한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반도체와 배터리, 미래 차, 바이오(백신) 등 한미 양국 간 첨단 산업 협력을 강화시켰다. 안보 및 과학기술 부문에선 한미미사일지침을 42년 만에 해제하는 성과도 거뒀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방문을 끝으로 3박5일 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171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현안 공조, 코로나 백신 및 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회담에서 양 정상은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군 55만명에 백신을 직접 제공키로 했다.

양 정상 간 회담을 전후해 반도체·배터리·미래차 부문에서 삼성, SK, 현대차, LG 등 우리 기업의 44조원 미국 투자 발표, 바이오(백신) 부문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제약사 모더나 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 보건복지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 간 백신 개발 업무협약(MOU)이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전 참전용사 명예훈장 수여식,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 등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일정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 23일 저녁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워싱턴=공동취재단/서울=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