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장애청소년 '희망이음 SW·AI 코딩 교실' 운영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은 지난달부터 함평영화학교, 영암소림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청소년 희망이음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코딩 교실'을 본격 운영하는 등 SW 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SW미래채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전남지역 교육 취약계층에게 SW·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SW·AI코딩 수업 제공으로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영암소림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청소년 희망이음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코딩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영암소림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청소년 희망이음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코딩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영암소림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장애청소년 희망이음 SW·AI 코딩 교실'은 올해부터 함평영화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 특수학교 2개교 수혜학생 200명 이상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교육은 진흥원이 운영한 SW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위촉한 SW교육 강사가 11월까지 학교로 방문, AI 로봇을 활용한 SW 기초 교육과 개인이나 팀 단위의 코딩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피지컬 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육에 앞서 SW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장애 청소년 인식교육, 특수교육 분야에 대한 SW·AI교육 등 강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장애 청소년이 손쉽게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준근 원장은 “SW와 AI가 사회와 일상생활 등 광범위한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현시점에서 이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며 “모든 학생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행,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담기관으로 전라남도와 나주시, 전남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진흥원이 운영중인 SW미래채움사업은 SW전문 강사 육성과 SW교육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장애청소년·섬마을을 찾아가는 SW·AI코딩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