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캐스트, 콘텐츠 IP 강화…강신웅 대표 “E채널 100% 자체 제작 프로그램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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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규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4편 공개
드라마·다큐멘터리 등으로 콘텐츠 제작 확대
10개 채널 장르별 특화...유료방송 다양성 일조

강신웅 티캐스트 대표
<강신웅 티캐스트 대표>

티캐스트가 9월 신규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4편을 공개한다. 콘텐츠 자체 기획·제작으로 지식재산(IP)을 확대하기 위한 수순이다.

티캐스트는 IP를 바탕으로 2024년까지 티캐스트 대표 채널 'E채널' 프로그램을 100% 자체 제작 콘텐츠로 편성할 계획이다.

강신웅 티캐스트 대표는 “티캐스트는 온가족이 시청할 수 있는 재밌고 감동적 프로그램을 제작·송출하는 '콘텐츠 공작소'를 지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위적 기획이 아닌 자연스러운 스토리에 집중하는, 가공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는 방향성도 제시했다.

티캐스트는 자체 제작에 강점이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드라마·다큐멘터리 등으로 콘텐츠 제작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티캐스트는 지난해 '노는언니' '맘 편한 카페' 등을 제작·편성해 시청자 호응을 얻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도 프로그램을 공급했다.

강 대표는 “티캐스트는 과도한 먹방, 극한 체험 등 현재 주류를 이루는 '스낵형 엔터테인먼트'보다 가족·단체·사회 유대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며 “시청률과 화제성만 좇지 않고 시청자가 재미와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캐스트는 향후 예능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드라마도 제작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과거 오리지널 드라마 5~6편을 만들었지만 완성도 있는 작품 제작을 위해 기획·네트워크·자본·노하우를 바탕으로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티캐스트가 잘하는 예능에 우선 집중하고 향후 드라마·다큐멘터리 등으로 외연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부 콘텐츠 유통으로 채널 차별화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강 대표는 티캐스트 강점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손꼽았다. 티캐스트가 보유한 10개 채널로 '규모의 경제'도 가능하지만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고객 시청 수요에 부응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강 대표는 “10개 채널을 보유한 만큼 타깃 시청자에 따라 시간대별·장르별 특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적 메시지도 줄 수 있고 콘텐츠 제작·수급·송출에 있어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티캐스트는 25~49세 남성을 타깃으로 'MX채널', 3040 여성 대상 '씨네프' 등 타깃을 특정해 채널별 시청자 수요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티캐스트 10개 채널과 국내외 콘텐츠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료방송 채널 다양성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티캐스트는 실험적 콘텐츠도 마다하지 않고, 다양한 연결과 솔직한 스토리로 만든 유대감을 바탕으로 채널 정체성을 확립하고 콘텐츠 다양성을 근간으로 채널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티캐스트 채널 라인업
<티캐스트 채널 라인업>


티캐스트 채널

티캐스트, 콘텐츠 IP 강화…강신웅 대표 “E채널 100% 자체 제작 프로그램 편성”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