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청년전용펀드, 지역뉴딜펀드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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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의 청년전용벤처펀드, 지역뉴딜펀드 출자 사업이 추가로 개시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최대 2700억원 규모 모태펀드 추가 출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뉴딜2.0 대책에 따라 휴먼뉴딜과 지역뉴딜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가 한창이다.

중기부가 추경예산으로 잡은 2700억원 가운데 600억원은 청년전용펀드, 400억원은 지역뉴딜벤처펀드에 투입된다. 나머지 예산은 스케일업펀드(1000억원), 글로벌투자펀드(700억원)에 각각 투입된다.

특히 청년전용 창업기업펀드는 정부출자금 600억원에 민간자금 400억원을 더해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2100억원 규모의 청년 창업 융자 전용자금도 도입한다. 올해 본예산에는 청년창업기업펀드에 대한 출자는 별도로 이뤄지지 않았다.

지역뉴딜벤처펀드에는 400억원을 출자, 추가로 펀드를 운용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 이미 부산과 충청에서 각각 1300억원 규모로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한국판 뉴딜펀드 가운데 일부는 60% 이상 지역에 투자하는 조건을 제시해 지역기업 투자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스케일업펀드와 글로벌투자펀드 역시 추가 출자를 실시한다. 스케일업펀드는 모태펀드 출자금 1000억원에 민간 출자를 1500억원 안팎을 더해 25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것이 유력하다. 다만 두 펀드 모두 이미 정시출자 사업에서 출자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회 추경 심의 과정에서 우선 삭감 대상이 될 수 있다.

추경 이후에도 모태펀드 회수 재원 등을 바탕으로 추가 출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에서는 중소기업의 선제적 사업구조 개편을 촉진하기 위한 전용펀드 신설과 함께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M&A펀드, 세컨더리펀드 결성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제2벤처붐 지속을 핵심과제로 다양한 추가 출자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실리콘밸리식 금융 도입 등 한국판뉴딜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 국회 문턱을 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청년전용펀드, 지역뉴딜펀드 추가 투입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