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김홍기 와이엠텍 대표 “스위칭 장치 신제품 전기차 납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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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 와이엠텍 대표이사. [사진= 와이엠텍 제공]
<김홍기 와이엠텍 대표이사. [사진= 와이엠텍 제공]>

“신제품을 앞세워 세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겠다.”

김홍기 와이엠텍 대표는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와이엠텍은 여러 종류의 전기 스위칭 장치 가운데 직류 스위칭 장치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매출 90% 이상이 여기서 발생한다. 직류 고전압 스위칭 장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제품 개발에 성공, 산업용 시장을 선도해 왔다. 개발 난도가 낮은 저전압부터 직류 1500V 고전압 제품까지 폭넓은 라인업 제품군을 보유했다. 이들 제품은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 수소연료전지차, 태양광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적용된다. 국내외 이차전지 제조 및 활용 업체 등 고객사만 350여곳에 달한다.

김 대표는 전기차 시장 진입을 위해 수소혼합가스 충진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019년 '강소기업 100' 선정 과제로 완료한 것이다. 수소혼합가스 충진 기술은 세라믹 하우징 단면에 금속화 층을 형성하는 메탈라이징 기술과 진공 후 수소혼합가스 분위기에서 프로젝션 용접으로 기밀 접합한다. 기존 시장 제품과 호환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이로써 회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접점장치 내부 절연가스로 질소가스 충진 및 수소혼합가스 분위기에서 프로젝션 용접으로 절연가스를 동시 기밀하는 제품을 모두 생산하게 됐다.

김 대표는 세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수소혼합가스 충진 접점장치를 연구개발(R&D)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 3년 전부터 수소혼합가스 밀봉 접점장치를 개발하고 있다”며 “제품 개발은 70% 정도 완료됐고 계획했던 6개 기종 가운데 3개 기종을 먼저 개발해 각종 규격 성능 및 환경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은 초고속 충전, 주행거리 향상, 차체 경량화 추세다. 이를 위해 배터리 사용 전압은 DC 400V에서 DC 800V로 상향되고 있다. 와이엠텍 기술력은 여기에 대응 가능하다. 김 대표는 “전기차 전용 800V급 고전압 제품을 개발했고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확보했다”며 “이를 적용하면 전기차의 협소한 배치 면적을 효율화하고 제조공정 단순화, 생산시간 단축, 생산 비용 절감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25년까지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향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제품 점유율로 이를 이뤄낸다는 구상이다. 그는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기술평가 A등급을 받는 등 고객을 감동시키는 품질 경영, 벤처 정신에 의한 기술 개발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