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과기정통부, '백신 접종 예약시스템 먹통' 민-관 힘모은다

질병관리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코로나19 예방 접종 사전 예약시스템 문제 진단과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전문가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관계부처와 네이버, 카카오, LG CNS, 베스핀글로벌 등 클라우드 주요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전문기관도 참여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사전 예약 홈페이지 개통 직후 대량 접속(약 1000만건)으로 발생한 접속 장애 현황을 공유하고 문제 원인과 보완 대책 마련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다음 달 20∼40대의 예약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만큼 국민 불편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민간이 힘을 합쳐 서비스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실무 태스크포스(TF) 운영 등을 통해 신속히 사전예약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