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이 삼성전자와 최첨단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J ENM은 경기도 파주에 오픈할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 단지에 '버추얼 스튜디오'를 별도로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버추얼 스튜디오에 마이크로 LED 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 신제품을 공급한다.
CJ ENM은 현재 경기도 파주에 국내 최대인 21만2883㎡(축구장 32개) 규모로 복합 제작시설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 13개동을 구축하고 있다. 버추얼 스튜디오는 13개동 중 1개동이다.
버추얼 스튜디오란 세트 전체를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민 스튜디오로, 영상물 촬영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배경 등을 LED 스크린에 구현한 채로 촬영이 가능한 최첨단 시설이다.
CJ ENM버추얼 스튜디오는 '더 월'을 활용한 최초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로 벽면이 모두 LED 월(Wall)로 꾸며질 예정이다. 메인 LED 월 크기만 지름 20미터, 높이 7미터 이상 타원형 구조로 국내 최대 규모 스크린이자 마이크로 LED를 사용한 세계 최초 LED 월이다.
CJ ENM은 버추얼 스튜디오를 tvN·OCN·티빙 등 드라마·영화 콘텐츠와 언택트 케이콘 '케이콘택트' 등 공연 콘텐츠 제작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CJ ENM은 메타버스, XR공연 등 다양한 가상현실 기술과 융합이 가능한 버추얼 스튜디오가 완성되면 최첨단 실감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삼성전자와 협력, 세계 최고 버추얼 스튜디오를 활용해 CJ ENM 콘텐츠가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지 세계 시장에 보여줄 계획”이라며 “웰메이드 IP를 양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콘텐츠에 대한 투자도 늘려 글로벌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현존하는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을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최고 콘텐츠 제작 환경 제공으로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영상 콘텐츠 제작과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다각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