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시스, 기상재해 예측분석 서버용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구축

글루시스의 애니스토 엔터프라이즈 AS 700E-24
글루시스의 애니스토 엔터프라이즈 AS 700E-24

글루시스(대표 박성순)는 최근 국내 공공연구기관에 기상재해 예측분석 서버용으로 스케일아웃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애니스토 엔터프라이즈(AnyStor Enterprise)'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A 과학원은 국내 농업환경·농업과학 기술 등을 연구하는 공공연구기관이다.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간 기상재해 정보·대책 방안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서비스를 29개 시군과 500여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A 과학원은 조기경보시스템 연산 서버의 주스토리지로 SAN(Storage Area Network) 환경을 운용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NAS 환경으로 전환했다. 기존에 사용 중이던 SAN 자원 활용이 유연하지 않고 전송 속도 지연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특히 데이터 저장공간 부족 등 이슈로 높은 확장성을 가진 공유 파일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발생함에 따라 데이터를 중앙화하고 스토리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확장하는데 적합한 NAS 환경을 선택했다. A 과학원은 글루시스의 애니스토 엔터프라이즈 'AnyStor700E-24' 모델을 도입했다.

애니스토 엔터프라이즈는 병렬로 확장 시 용량과 입출력 성능이 동시에 증가하는 스케일아웃 NAS다. 데이터가 증가함에 따라 필요한 만큼 확장할 수 있고, RESTful API를 지원해 클라우드 환경과 연동, 가상화데스크톱 환경에 적합하다.

글루시스는 애니스토 엔터프라이즈 24베이 모델을 조기경보시스템 연산 서버와 연결해 파일 공유 환경을 구성했다. 기존에 부족했던 저장 공간을 확보하고, 동시에 스케일아웃을 지원해 향후 데이터 사용 증가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회사는 A 과학원이 '애니스토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기상 예측 연산 등을 수행하는 서버의 입출력 요구를 스토리지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해 전국 농가들을 대상으로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글루시스 협력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이나 기상이변 등 재해 발생에 대비해 공공 조기경보시스템 관련 인프라 확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스토리지의 입출력 성능과 확장성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글루시스는 나라장터에 애니스토 엔터프라이즈 3개 모델 추가 등록을 기념해 조달영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품 이벤트는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글루시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