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CEO]신대현 대연씨앤아이 대표 "태양광 솔루션 대표기업 되겠다"

신대현 대연씨앤아이 대표
신대현 대연씨앤아이 대표

“태양광 발전설비 전기안전관리자 대행솔루션과 같은 분야에서 새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력관리·운영, 사물인터넷(IoT) 등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시대 태양광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겠습니다.”

신대현 대연씨앤아이 대표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원격감시 및 제어' 안전기준 개정 등 태양광 솔루션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실시간 안전관리를 위해 태양광 발전의 안전관리대행 가능 범위를 1메가와트(㎿) 이상 3㎿ 미만으로 확대했다. 소규모 태양광 운영자에게는 자격을 갖춘 안전관리자 고용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고, 전문기업에 태양광 설비 원격 모니터링과 제어를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된 것이다.

신 대표는 “대연씨앤아이는 폐쇄회로(CC)TV 시스템과 모니터링 장비를 활용한 신뢰도 높은 발전량 분석·고장진단 보고 체계와 방문 점검, 긴급출동 서비스와 함께 발전량 개선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까지 제공한다”면서 “국내 최저가 비용으로 신뢰도 높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이미 50여개 사이트에서 교체를 진행하며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발전량 예측 서비스는 모든 시간대에 대한 예측 오차율이 6% 이하로, ㎾h당 4원의 예측 정산금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드론을 이용한 발전소의 시설물 주기 점검 등 시설물 유지관리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시장 확대가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 대표는 “재생에너지 3020,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태양광발전소와 태양광 유지보수관리(O&M)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서해안의 100㎿ 이상 대규모 발전소 구축사업에 기자재 공급을 위한 작업 등 중·소·대형 분야에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연씨앤아이는 태양광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를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신 대표는 “태양광 모니터링은 여러 장소의 설비와 센싱 데이터 수집 저장과 가공기술을 응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추후 스마트공장, 원격 감시제어 분야 등에 적용 가능한 'AI 에지'(AI Edge) 예지보전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산업 분야와 에너지 다소비 건물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국가 과제인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역설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