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9일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맛보기 오디션 '아이디어리그' 방송에서 비대면 의료 처방과 노인 치매 예방 솔루션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24팀이 출연해 당신의 탄소 발자국, 닥터 나이트(Dr.Knight), 배달용기 순환 사업, 사소한 통화(치매 예방 솔루션), 산업현장 안전지킴이, 중기 매출채권 플랫폼, 칭찬합시다 등 7팀의 프로젝트(가나다 순)가 주목을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CCO,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승건 토스 대표,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 등 6명이 나왔다.
이번 아이디어리그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최종 마감(9월 24일)을 앞두고 개최한 '길라잡이 오디션'이다.
톱7에 오른 당신의 탄소 발자국(안현도, 42세)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보상체계를 만들자는 것이다. 기업은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는 이들 제품 소비로 마일리지를 쌓아 캐시백 또는 세금감면 혜택을 받는 일종의 '대국민 탄소중립 네트워크' 구축 아이디어다.
닥터 나이트(옥진호, 33세)는 '병원이 운영되지 않는 시간에 가벼운 질병에 한해 비대면 의료처방 플랫폼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배달용기 순환사업(이진만, 37세)은 플라스틱 배달용기가 1일 845톤이 배출되는 현실에서 '프랜차이즈가 나서 스테인리스 용기를 활용하도록 위생 세척 시스템, 용기수거 유인기제 등을 만들자'는 내용이다.
사소한 통화(이봉주, 42세)는 영상통화에 K-MMSE 검사(신뢰도 높은 치매진단 테스트)를 융합한 버전이다. 부모-자식 간 사소한 통화만으로 치매 진단과 예방이 가능하다.
산업현장 안전지킴이(홍정우, 34세)는 산업직군 안전 블랙박스 도입 시스템이다. 중소기업 매출채권 플랫폼(양명진, 50세)은 디지털 방식 매출채권 결제 플랫폼을 만들어 중소기업의 자금 숨통을 틔우자는 프로젝트다.
칭찬합시다(박세화, 31세)는 메타버스 기반의 칭찬 플랫폼을 개설해 미담을 퍼뜨리고 이를 통해 국가의 신뢰자본을 축적하자는 아이디어다.
이 중 의료계와 상생이 가능한 비대면 진료 '닥터 나이트', 노인성 치매 예방 솔루션 '사소한 통화'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공모전에는 현재 1800여건의 출품작이 들어왔다. 기업 부문은 750여건, 대학부문은 100여건, 일반부문은 950여건이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 참가하고 싶은 국민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총 상금 2억 2900만원이 걸려있다.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 본 방송은 11월 말~12월 초 방송된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