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협력사와 함께 안전 사업장 구축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협력사들로부터 안전 의견을 청취하고 제철소 설비 투자에 반영,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 나섰다.

6일 포스코에 따르면 협력사들은 노후설비 교체와 설비 신설 등 제철소 설비 투자시 검토 단계부터 참여하고 있다. 해당 설비를 운영하거나 정비하는 당사자들인 만큼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위해서다.

협력사 의견 반영 프로세스는 △개선의견 청취 △설계 반영 △점검 등 3단계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협력사들 안전 의견을 필수 포함해 투자를 발의한다. 이어 협력사는 포스코 안전, 조업, 정비 부서 등과 함께 세부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반영한다. 협력사는 최종적으로 설비 점검에 직접 참여, 개선 아이디어 반영 여부를 확인한다.

포스코는 지난 4월 이 프로세스를 도입, 최근까지 제철소 설비 투자 사업에 협력사 개선 의견 총 97건을 반영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설비 투자 사업 추진 시 협력사와 함께 안전 개선 사항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면서 “이를 투자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