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방열 효율 높인 자동차 헤드램프용 LE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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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방열 효율 높인 자동차 헤드램프용 LED 출시

서울반도체는 LED 헤드램프 발열에 따른 효율 감소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와이캅 TE((WICOP Top Electrode)'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반도체 헤드램프용 'WICOP TE'는 LED 패키지를 인쇄회로 기판(PCB)에 장착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바로 방열판(Heatsink)에 장착했다. 헤드램프에서 발생하는 열을 빨리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온도 상승에 따른 급격한 헤드 램프 효율 및 수명 감소를 개선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세계 자동차 출하량의 10%에 서울 반도체 독자 기술인 와이캅 제품이 적용됐는데 그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21일부터 진행하는 북미 'DVN 워크숍'에서 와이캅 TE를 공개할 예정이다. 자연광 유사한 빛으로 사물 본연의 색상을 비춰주고 학습과 수면에 도움을 주는 썬라이크와 서울바이오시스의 차량 내부 살균을 위한 바이오레즈도 함께 출품한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수요 확대 및 헤드램프 디자인의 슬림화로 인해 헤드램프의 중량 감소와 방열 성능이 보다 중요하다”라면서 “서울반도체는 고효율, 고방열 와이캅 제품의 라인업을 통해 100여 개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 적용됐고 앞으로 지속적인 적용 확대를 통해 자동차 부문의 큰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