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회리 UNIST 교수, JSCC 국제창의연구상 수상

문회리 UNIST 교수
문회리 UNIST 교수

문회리 UNIST 화학과 교수가 최근 일본 배위화학회(JSCC) '국제창의연구상'을 수상했다.

다공성 금속-유기골격체를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전략과 에너지 분야 활용 방법을 제시한 공로다. 다공성 금속-유기골격체는 배위화학 결합물의 한 종류다.

비서구권 여성 연구자로는 처음으로 이 상을 받은 문 교수는 오는 19일 71회 JSCC 콘퍼런스에서 수상기념 강연한다.

문 교수는 “배위화학 연구 역사 100년이 넘는 일본 학회에서 인정받아 더 기쁘다. 최근 화두인 수소 에너지 기술에 다공성 금속-유기골격체를 활용하는 연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JSCC 국제창의연구상은 JSCC가 박사학위 취득 15년이 경과하지 않은 비 일본 국적 배위화학 분야 선도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42에 설립된 JSSC는 1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단일 배위화학 분야 최대 규모 학회다. 배위화학(Coordination Chemistry)은 금속과 유기물간 배위결합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체 단백질, 효소, 산업용 촉매 등의 상당수는 배위화학 결합물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