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맥북프로·에어팟3...미리 보는 애플 '스페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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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9일 신제품 공개...맥OS 몬터레이 출시일도 발표

차세대 맥북프로·에어팟3...미리 보는 애플 '스페셜 이벤트'

애플이 다음 주 또 다른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 지난달 아이폰13 공개 행사에 이은 하반기 두 번째 행사다. 애플이 통상 연말 쇼핑철을 앞두고 가을에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 신제품을 공개해온 만큼 이번에도 새 제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봉인 해제(Unleashed)'라는 제목의 초청장에 행사 시간이 나와있다. 오는 19일 오전 2시(현지시간 18일 오전 10시)다. 행사는 애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애플은 초대장에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애플 자체 칩 '애플 실리콘'으로 구동되는 차세대 맥북 프로와 에어팟3 등 신제품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애플 이벤트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주요 내용을 정리해 봤다.

◇ M1X 맥북 프로


기존 맥 라인업. 사진=애플
<기존 맥 라인업. 사진=애플>

10월 행사의 주인공은 더 강력해진 애플 실리콘 'M1X'를 탑재한 맥북 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16인치 두 모델 모두 현재 하위 노트북 모델에 도입된 'M1' 칩의 고성능 버전인 'M1X' 프로세서를 탑재, 맥 제품의 '탈인텔' 전략을 가속화한다.

차세대 M1X 칩은 10코어 중앙처리장치(CPU)로 14·16인치 모델 모두 동일한 구성을 갖출 예정이다. 16코어 또는 32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 옵션에 최대 64GB 램을 지원한다. 일각에서는 미니 발광다이오드(LED)와 120헤르츠(Hz) 주사율이 적용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는 14인치 모델이 13인치를 대체한다. 14인치 맥북 프로는 13인치 모델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만 주변 베젤(테두리)을 줄여 본체 크기는 거의 동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맥북 프로는 2016년 이후 가장 큰 디자인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PC '아이패드 프로'를 닮은 평면 디자인으로 재설계된다. 전작 대비 더 평평하고 각진 형태다. 전면 디스플레이 하단 '맥북 프로' 로고가 제외되며, 베젤은 더 얇아질 전망이다.

신형 맥북 프로는 이 외에도 맥세이프 충전 포트를 장착하고, HDMI 단자와 SD카드 슬롯을 복원시킬 것으로 점쳐진다. 터치바는 물리적 기능키로 교체된다.

◇ 맥OS 몬터레이 출시일


사진=애플 WWDC 2021
<사진=애플 WWDC 2021>

신형 맥 제품과 함께 맥OS 몬터레이 출시일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유니버설 컨트롤(Universal Control)'이다. 맥 옆에 아이패드를 놓았을 때 별다른 설정 없이 키보드와 마우스가 각 기기로 원활하게 이동한다. 기기 간 파일 공유는 드래그 앤 드롭(끌어서 놓는 기능)으로 이뤄진다. 여러 애플 기기를 함께 쓰는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맥OS 몬터레이는 이 외에도 재설계된 사파리, 에어플레이 투 맥(Airplay to Mac), 새로워진 페이스타임 등으로 기기 간 연결성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 에어팟3


3세대 에어팟 렌더링 이미지. 사진=기즈모차이나
<3세대 에어팟 렌더링 이미지. 사진=기즈모차이나>

올 초부터 출시설이 끊이지 않았던 3세대 에어팟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팟3는 전작 대비 짧아진 스템(기둥)이 특징으로, 보급형이지만 오히려 고급형 '에어팟 프로'를 닮았다. 반면 프로 모델처럼 이어팁을 교체할 수 있는 형태는 아니다. 프리미엄 제품군과 차별화를 위해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 디자인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소음을 차단해 주는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도 포함되지 않는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에어팟3 출시 후에도 2세대 제품을 계속해서 판매해 보급형 에어팟 라인업에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신을 중심으로 예상된 에어팟3 가격은 약 159달러(약 19만원)로 2세대 에어팟 충전 케이스 모델(19만90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 맥 미니


신형 맥 미니 예상 렌더링. 사진=FRONTPAGETECH
<신형 맥 미니 예상 렌더링. 사진=FRONTPAGETECH>

신형 맥 미니도 기대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차세대 맥 미니가 최대 64GB 램, 10코어 CPU 등 M1X 맥북 프로와 동일한 동일한 스펙을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 구형 맥 미니를 인텔에서 M1칩으로 업데이트 한 바 있다. 올해 M1X 맥 미니가 출시되면 인텔 기반 맥 미니를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 IT 팁스터(정보 유출가) 존 프로서는 맥 미니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본체 크기가 다소 작아지며 △썬더볼트3 4개 △USB-A 포트 2개 △이더넷 △HDMI를 포함해 전작보다 다양한 포트가 제공될 것으로 내다봤다.

◇ “이번엔 어렵다”...10월 이벤트에서 기대할 수 없는 것

한편 올해 보기 어려운 제품들도 있다. 애플 실리콘이 탑재된 신형 맥 프로와 27형 아이맥이다. 새로운 에어팟 프로 또한 이르면 2022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