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MS와 안성천 종(種) 다양성 연구..."용인 클러스터를 상생 환경 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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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SK하이닉스와 MS는 화상으로 안성천 종(種) 다양성 연구 및 디지털 그린 인재 양성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조성봉 SK하이닉스 SV전략 팀장,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부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 M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 이지은 한국MS 대표, 김원태 한국MS 부문장이 양해각서 교환 후 기념 촬영했다.
18일 SK하이닉스와 MS는 화상으로 안성천 종(種) 다양성 연구 및 디지털 그린 인재 양성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조성봉 SK하이닉스 SV전략 팀장,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부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 M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 이지은 한국MS 대표, 김원태 한국MS 부문장이 양해각서 교환 후 기념 촬영했다.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안성천 종(種) 다양성 연구 및 디지털 그린 인재 양성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성천은 향후 조성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에 있는 하천이다.

양사는 MS 애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전후의 수(水)생태계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할 계획이다. 변화가 건강한 환경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방침이다.

AI 분석을 위해 필요한 기초 데이터 수집은 지역 주민과 SK하이닉스 임직원이 맡는다. 스마트폰 카메라 등 IT 기기를 활용해 모은 생물 데이터를 MS 클라우드 애저에 저장하면, AI가 종을 식별하고 범주화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전문가에게 제공돼 생물 종 다양성 연구가 진행된다. 연구 결과는 일반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 M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 “한국이 기술 및 데이터 기반 녹색 성장 이니셔티브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 자원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은 “용인클러스터를 더욱 건강한 상생 환경 단지로 만들기 위해 여러 분야의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