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가 아마노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한다.
양사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고 향후 급속한 확대가 예상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오른쪽)와 전명진 아마노코리아 대표(왼쪽)가 21일 서울 중구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110/1466209_20211022081518_700_0001.jpg)
신세계아이앤씨는 아마노코리아가 보유한주차장에 급속 및완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여기에 리테일테크 기반의 정보기술(IT)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기 위치, 차량충전 상태, 충전요금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 통합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마노코리아의 관제시스템과 연동해 주차장 이용요금과 충전요금을 합산해 출차 시 자동 결제되거나 포인트 및 각종 프로모션, 유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아마노코리아는 전기차 충전설치 장소를 제공하고, 국내 1위 주차관제시스템 전문 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등 시설 관리와 콜센터 운영을 통한 장애 접수 등 즉각적인 고객 불편상황에 대응한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전기차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충전시설을 구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차장 공간과 연계한 혁신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세계아이앤씨의 강점인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과 연계해 자동 차량인식이나 이용자 데이터분석을 통한 최적의충전 장소/시간대 추천,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통합한 자동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IT기를 활용한 주차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