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콘컴퍼니, 100여종 임농산물 가격 데이터댐 구축

<사진=에이콘컴퍼니 제공>
<사진=에이콘컴퍼니 제공>

인공지능 임농산물 가격예측 고도화로 임농가, 유통 일선에서 환영
올해 배추값 급등에 인공지능 가격예측 서비스로 도매법인 손실 줄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이 3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에이콘컴퍼니(대표 안도훈)가 임업진흥원과 공동 구축중인 농림식품 가격유통 빅데이터센터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내고 있다.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구축사업은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뉴딜 정책 중 데이터댐 구축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16개 분야에서 빅데이터 플랫폼과 180여개 센터가 구축되고 있다.

이 중 ‘농림식품 유통가격’ 빅데이터 센터는 3개년에 걸쳐 산림 빅데이터 거래소에 100여 종의 데이터를 공개해 농림식품 유통산업 일선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농림식품 가격유통 빅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콘컴퍼니는 1차년도에 전국 공영도매시장의 실시간경매가격 데이터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원천데이터를 위주로 수집, 가공해 70여종 데이터를 개방했다.

2차년도에는 생산환경 관련 데이터를 위주로 수집, 가격변동리스크가 큰 농림산물의 인공지능 가격예측 알고리즘 기능 고도화를 위한 기초를 쌓았다. 3차년도에는 귀농, 귀산촌을 준비하는 예비 귀농산촌인들에게 활용가치가 높은 데이터 상품들을 생산해 유통일선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클라우드 SasS(Software as a Service) 기반 농산물 도매시장 비대면 온라인경매 시행으로 경매가격 원천 데이터의 안정적인 수집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에이콘컴퍼니가 가공, 생산한 100여종의 데이터 상품들과 인공지능 가격예측 서비스는 임농산물 공영도매시장과 도매법인 등 유통 기업들에 활용가치가 높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올해 추위와 병충해로 배추가격이 25%이상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의 한 도매법인은 에이콘컴퍼니의 인공지능 가격예측 서비스를 활용, 가격 급등에 대비하여 경상 손실을 줄인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나래IOT연구소 등 스마트팜 관련 민간기업들에 AI 예측가격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 환경 구축부터 작물선택 작물재배 컨설팅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작물재배 추천, 농산물 출하관리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안도훈 에이콘컴퍼니 대표이사는 “임업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중인 ‘농림식품 유통가격’ 빅데이터 센터는 데이터 수요기업의 니즈에 맞춘 데이터 발굴과 활용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임농가 소득향상과 농림식품 유통산업 활성화에 한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농림식품 유통가격 빅데이터 센터의 빅데이터 딥러닝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융합, 가공을 통해 제공되는 경매가격예측 서비스는 향후 놀라울 정도로 진일보해 급등락 리스크가 큰 농산물, 임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