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런'으로 수능 최종점검·면접논술준비·합격예측 서비스 제공

서울시, '서울런'으로 수능 최종점검·면접논술준비·합격예측 서비스 제공

서울시가 교육플랫폼 '서울런'을 통해 수능 수험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입시교육업체 '유웨이'와 '서울런 진로·진학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능 막바지 점검부터 대학별 합격예측, 면접·논술 준비까지 수험생이 자신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서울런을 통해 영어 영역 수능 출제 패턴 분석과 수학 영역 수능 예상문제 등 5개 강의를 새롭게 제공한다.

수능 이후 18일부터 연말까지 '유웨이 합격예측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수험생이 수능 점수와 내신 점수를 입력하면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학별 합격예측, 추천 대학, 가나다군 승패전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런 가입자만 누릴 수 있는 해외대학 지원 서비스도 마련됐다. 유웨이 글로벌이 서울런 가입자 중 2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해 해외 대학 입학 컨설팅과 원서 접수비를 지원한다. 12월 중으로 서울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웨이가 협약을 맺은 국내 대학의 장학금 신청 방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런 가입자 누구나 진로, 진학 등의 입시 콘텐츠를 개방된 오픈 교육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수능 이후에도 총 3회에 걸쳐 '라이브 입시전략 강의'를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방송할 계획이다. 첫 방송은 19일이다. 서울진학지도협의회 소속 현직 교사가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수능이 끝난 뒤 각 학년별 진로 및 학습 전략을 제시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실시간 답변해준다.

2, 3번째 방송은 수능 성적 발표일인 12월 10일과 정시 마감 시점에 맞춰 수능 점수 분석과 점수별 대입전략, 정시 마감 직전 지원 전략 등을 다룰 예정이다.

25일에는 '서울런'에서 메타버스 2차 특강이 진행된다. 총 3개 주제로 이뤄진 이번 특강은 전현직 교사와 입시전문가의 강의로 구성된다. 수능 이후, 무엇을 할지 고민인 고3을 위한 실시간 질의응답, 2022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및 지원 전략, 수시 유형별 면접 준비 등이 준비돼 있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은 소외계층 학생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진로·진학 서비스를 비롯해 더욱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