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억화소' 카메라...삼성보다 모토로라가 먼저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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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2억화소 '아이소셀 HP1' 이미지센서를 장착한 스마트폰은 삼성이 아닌 '모토로라'가 최초로 선보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24일(현지시각) 유명 IT 팁스터(정보 유출가)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삼성이 개발한 2억화소 카메라는 내년 상반기 '모토로라'가 가장 먼저 채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억화소 카메라는 내년 2분기 모토로라를 시작으로 하반기 샤오미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2023년 출시되는 '갤럭시S23 울트라(가칭)'에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은 지난 9월 업계 최초 '2억화소' 벽을 깬 모바일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을 발표했다. 아이소셀 HP1은 0.64μm(마이크로미터) 픽셀을 이용, 기존 1억800만 화소 제품 대비 화소 수를 약 85% 늘리면서도 제품 자체의 크기 증가는 최소화한 제품이다. 다만 아직 해당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폰은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사진=트위터 @UniverseIce
<사진=트위터 @UniverseIce>

업계는 애초 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S22 울트라'에 해당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최근엔 S22 울트라가 전작(S21울트라)과 동일한 화소의 센서를 채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카메라 화소는 동일하지만 센서 기능이 강화된다. 보도에 따르면 S22 울트라는 삼성이 올 1월 출시한 '아이소셀 HM3'을 탑재, 개선된 고해상도 모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3~10배 줌 기능이 있는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두 대로 구성된다.

내년 모토로라를 이어 두 번째로 2억화소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샤오미는 앞서 1억800만화소 센서 또한 삼성보다 먼저 탑재한 바 있다. 샤오미는 2019년 '미믹스 알파'를 시작으로 '미 CC9 프로'에 해당 카메라를 적용했다. 삼성은 두 제품이 출시된 이후인 2020년 'S20 울트라'에 1억800만화소 카메라를 처음으로 장착했다.

한편 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S22' 시리즈는 내년 2월 8일 언팩 이벤트를 통해 공개, 같은 달 18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