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진용 갖춘 여야 선대위

[스페셜리포트]진용 갖춘 여야 선대위
[스페셜리포트]진용 갖춘 여야 선대위

20대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채비가 마무리됐다. 양당 모두 선대위 인선을 두고 한 달 넘게 내홍을 겪으며 좌충우돌했지만 결국 대선후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조직 구성을 완료했다. 인선 갈등이 길었던 만큼 이재명, 윤석열 두 대선후보 모두 선대위를 중심으로 당의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양 선대위 모두 정책, 조직, 홍보 등 6개 본부조직을 구성해 간단명료 하지만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지향점도 비슷하다. 올해 4월 재보궐 선거를 기점으로 영향력이 커진 2030표심을 끌어들이기 위해 청년조직을 강화했고, 본격적인 선거운동과 함께 시작될 소통전을 대비하기 위해 공보단과 대변인단도 대거 보강했다. 결국 현장 일선에서 선대위 구성원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느냐에 따라 역량이 달라질 전망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