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中企 R&D '1조8338억'

새해 中企 R&D '1조8338억'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2022년 주요 중소기업 기술개발 사업 지원 규모

정부가 새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1조8338억원을 투입한다. 디지털·그린·지역균형 등 한국판 뉴딜과 소재·부품·장비,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자동차 등 중점 전략 분야 육성에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부장 핵심 품목의 공급망 확보와 국산화를 위한 553억원을 편성했다. 블록체인, 컴퓨터비전, 디지털헬스, 모바일엣지,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등 비대면 분야 기술개발에는 232억원을 투입한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이른바 '빅(BIG)3' 분야는 중소기업 지원 적합 분야를 별도 선정했다. 시스템반도체는 반도체 설계자산(IP) 설계와 스마트센서를, 바이오헬스는 의약, 의료기기, 바이오소재, 디지털 헬스케어를 지원한다. 미래차는 자율주행센서, 통합이(e)모빌리티, 차량사물통신(V2X) 등을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빅3 지원 규모는 총 308억원이다.

탄소중립 선도모델 개발과 중소기업 넷-제로 기술혁신개발 사업은 신규 편성됐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육성 과제를 포함해 439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주력산업, 지역스타기업의 신제품 기술개발을 위해 674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 75억원 규모로 대학과 연구기관을 산·학·연 거점기관으로 지정해 시장에서 필요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이 신규 추진된다. 윤석배 중기부 기술개발과장은 “내년 지원 규모는 올해 1조7229억원 대비 1109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라고 강조했다.

<표> 2022년 주요 중소기업 기술개발 사업 지원 규모(단위: 억원)

새해 中企 R&D '1조8338억'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