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코리아→이베코그룹코리아'로 사명 변경…"상용차 경쟁력 강화"

이베코 덤프트럭 T-WAY.
이베코 덤프트럭 T-WAY.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 한국지사 씨엔에이치인더스트리얼코리아(이베코코리아)는 본사인 이베코그룹 기업 분할 완료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로 사명을 '이베코그룹코리아'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독립 경영체제를 갖추게 된 이베코그룹은 본연의 사업 영역인 상용차 부문 역량을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브랜드별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본사 방침에 따라 한국지사는 이베코그룹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데 집중한다.

앞서 씨엔에이치인더스트리얼은 그룹 산하 이베코 상용차 부문을 올해 1분기 중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베코그룹은 이베코 등 6개 브랜드를 보유한 상용차 부문, 파워트레인 부문, 캐피탈 부문 등 총 3개 비즈니스 부문 8개 브랜드를 보유한 독립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최정식 이베코그룹코리아 지사장은 “작년 한 해 총 3종의 새로운 대형 상용차 모델을 출시하며 소형부터 대형 세그먼트에 이르는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면서 “본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처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