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카셰어링 가입 시 '모바일 운전면허' 인증 지원...연말 상용화

그린카, 카셰어링 가입 시 '모바일 운전면허' 인증 지원...연말 상용화

카셰어링 그린카가 올 연말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을 지원한다.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자회사 그린카는 디지털 국가신분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업계 최초 시범 운영 업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달부터 행안부와 경찰청이 시범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운전면허증이 없어도 휴대전화로 면허증을 인증할 수 있다. 특히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개인정보가 암호화 형태로 저장하며 화면을 캡처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타인 도용 등으로부터 안전하다.

모바일 운전면허 시스템은 시범 운영과 검증과정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그린카는 추후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 가입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봉 그린카 대표는 “모바일 운전면허 시범 운영을 통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카셰어링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