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2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숨비는 단독 부스를 꾸려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는 개인용 비행체(PAV) 실물 기체와 재난재해 현장에서 드론을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차량형 통합관제 시스템(DMS)을 선보인다.
숨비 PAV는 축간 거리 4m, 높이 2.5m로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수년간 자체 연구개발한 PAV 제어와 운용에 핵심적인 기술인 '비행제어모듈(FCM)'과 '연결제어모듈(LCM)'을 탑재한다.
FCM은 비행체의 모든 시스템에 대한 통합 운용하고 자체 고장 진단 및 비상 백업 시스템 등을 갖춘 고신뢰 제어 시스템이다. PAV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고려해 기능별로 모듈화 및 이중 설계해 문제 상황을 제어할 수 있다.
LCM은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기술로 롱텀에벌루션(LTE), 라이다(LiDAR), 카메라 모듈 등 단말의 종류에 상관 없이 연결이 가능하다.
숨비는 지난 2018년 PAV 개발을 시작해 실내 시설에서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현재 실외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숨비는 야외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PAV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선정된 옹진군에서 실증 비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숨비는 화물용 비행체(CAV) 개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드론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PAV가 우리 생활과 가까워지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하여 더욱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드론쇼 코리아는 국내 최대의 드론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130개사 530개 부스 규모와 5개국 44명이 연사, 좌장으로 참여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