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코어, 3년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중기 지원 수행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기업 위즈코어(대표 박덕근)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제조 기업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업무를 3년째 지원하고 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비즈니스 혁신·신제품·서비스 개발 시 필요한 데이터 상품 또는 가 공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2680개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주요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소상공인·예비 창업자 등이며 올해 사업에서는 초기 중견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위즈코어는 다년간 쌓아온 제조 데이터 솔루션 구축 경험을 토대로 데이터 가공과 모니터링 서비스를 올해도 제공한다. 회사는 이에 앞서 2년 전부터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 데이터 분석·시각화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의류 세탁 서비스 제공 업체인 L사는 지난해 최초 세탁물 입고 시 분류, 재확인 작업 등 비효율적인 공정 요소를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위즈코어는 최초 세탁물 입고부터 분류, 세탁 후 최종 출고까지 각 공정의 데이터 수집 체계를 마련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세트 및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 L사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종료 후에도 위즈코어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분석 알고리즘 개발 및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 장비 제조 기업인 V사는 위즈코어의 제조 데이터 AI 가공·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공정 불량률과 생산효율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위즈코어는 V사 공장 내 생산라인 전반의 설비, 센서, 레거시 시스템에서 수집되는 현장 고급 데이터를 AI 데이터 세트로 가공, 사업을 종료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현했다.

위즈코어 관계자는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은 경영 환경 개선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단계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디딤돌 삼아 데이터 활용의 기틀을 마련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