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트릭스코리아는 자사 시트릭스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시리즈가 최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보안기능확인서는 정부·공공기관에 도입되는 정보보호시스템이나 네트워크장비 등에 대해 공인 검증기관과 국정원이 '국가용 보안 요구 사항' 만족 여부를 시험해 안정성을 확인 후 발급하는 일종의 보안검사 필증이다. 시트릭스코리아는 이번 보안적합성 인증 확보에 따라 ADC시리즈 영업에 속도를 붙이게 됐다.
시트릭스ADC 솔루션은 모놀리식과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위한 포괄적 앱 전송·로드밸런싱 솔루션으로 일관되고 안정적인 앱 전송 환경을 제공한다. 최대 200GB/s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MPX는 하드웨어 모델만 36종에 달한다.
최근 각 분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마이크로서비스 앱으로 전환되는 추세여서 ADC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시트릭스ADC 시리즈 폼팩터는 단일 코드 기반을 공유하기 때문에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체에서 모든 앱과 API에 대해 일관된 보안 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따라서 업무조직 전반에서 일관된 보안 정책을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집중식 관리 시스템으로 모든 앱 서비스를 한 번에 관리하거나 모니터링할 수 있어 운영 단순화 이점도 높다.
시트릭스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공공·금융기관에 가상 업무환경 구축과 유지보수를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에 따라 공공분야 공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