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 착수...지능형 생산방식 스마트공장 구축 기회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스마트제조혁신투진단과 함께 기업 제조현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테크노파크 전경
경북테크노파크 전경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은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가치사슬 또는 협업수요가 있는 기업을 데이터·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클러스터형 스마트공장을 보급해 공동·협업스마트시스템 및 개별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5개 이상 기업군이 하나의 클러스터를 구성해 신청해야하고, 중기부 3개 클러스터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해 3년간 최대 64억원의 공동·협업 스마트시스템 구축비용과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비용, 개별 스마트공장 구축비를 별도로 지원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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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클러스터는 협약 이후 1년간 ISP를 수행하며 단계별 확산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2년간 단계별 보급·확산사업과 공동 솔루션을 도입한다. 참여기업은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기업 간 생산 계획 및 실적 데이터를 공유해 재고를 줄이는 등 원가 절감을 통해 최상의 제품을 최소의 납기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하인성 원장은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혁신은 개별공장의 생산성향상, 품질향상, 비용절감, 납기단축 목표를 넘어 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 선도형 클러스터 사업은 기업 간 생산과정을 상호 모니터링해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생산방식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경북테크노파크는 메타버스형 스마트공장 등 차별화된 동반성장을 기획하고 있어 지역 제조기업이 이를 적극 활용해 제조 현장 스마트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