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메타폴리스 기능 개선…해외 진출 채비

직방, 메타폴리스 기능 개선…해외 진출 채비

직방이 메타폴리스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상반기 사업화 및 해외 진출 작업에 돌입했다.

직방은 주변 사람 보기 기능을 활성화했다. 재택근무 중 동료를 만나기 어려워 친밀감을 쌓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 기존에는 그룹핑이 돼야만 확인 가능했던 동료 얼굴을 멀리서도 볼 수 있도록 설정했다. 볼 수 있는 주변 사람의 수를 정할 수도 있다. 다만 그룹원 외에 더 멀리 있는 사람까지 보이는 기능이라 오디오는 연결되지 않는다.

발표 자료 화면 확대도 가능하다. 발표 집중 모드에서 화면을 공유할 수 있으며 발표자가 화면에 올린 자료 화면을 전체 모드로 크게 키울 수도 있다. 발표 화면과 참석자의 얼굴을 동시에 볼 수 있어 발표를 듣는 사람의 표정과 반응을 살필 수 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회의와 기능 차이를 줄였다.

솔로 그룹 기능도 추가했다. 지금까지는 집중모드와 화면 공유 기능은 그룹 내에서만 가능한 기능이었다. 발표자가 발표를 시작하기에 앞서 본인의 자료를 모니터링하기 어려웠다는 단점이 있었다. 앞으로는 혼자 있을 때에도 화면 공유 및 집중 모드를 사용할 수 있어 중요한 회의를 미리 리허설할 수 있다. 화면 공유와 집중모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다른 동료가 참석할 때까지 기다리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직방은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메타폴리스를 고도화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컨벤션 센터 및 더 허브 등 대형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과 외부 손님까지 출입 가능한 공간을 개설했다. 이는 온·오프라인 업무 활동 장점을 모아 업무 효율 향상을 도모, 연내 메타폴리스를 사업화하기 위해서다.

직방은 빠르면 상반기 메타폴리스를 정식 출시하고 수익화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판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테크 허브인 실리콘밸리 쪽을 눈여겨보고 있다. 트위터 등 이미 원격 근무 체계를 도입한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연착륙을 위해 직방은 이미 베타 서비스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1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직방은 “엔데믹에도 비대면 온라인 근무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메타폴리스 글로벌 론칭을 통해 국내외 기업이 물리적 제약 없이 뛰어난 인재와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