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인 미디어]팔로어만 5000만명 '소셜네트워크 LA'

시즌 독점 콘텐츠 소셜네트워크 LA
시즌 독점 콘텐츠 소셜네트워크 LA

관심을 끌기 위해 끊임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상, 다른 인플루언서는 어떻게 활동하고 기대치를 충족하는지 지속해서 주위를 살피는 사람들, 악성 메시지와 악플에 상처받는 모습까지 소셜네트워크(SNS) 시대 인플루언서 삶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많은 관심과 인기, 수익을 가져다주지만 때로는 무분별한 악담으로 상처를 받는 팔로어 5000만명 이상, 수십억 조회 수를 기록하는 사람들 삶이 펼쳐진다. 케이티시즌 독점 콘텐츠 '소셜네트워크 LA' 속 이야기다.

'소셜네트워크 LA'는 프랑스 콘텐츠 제작사 블랙필즈가 만든 쇼트폼 콘텐츠 '블랙필즈' 시리즈 중 하나로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콘텐츠다. '블랙필즈' 시리즈는 총 40여편으로 한 편당 1~10분 이내 에피소드 350여개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소셜네트워크 LA'는 미국 내 초대형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삶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스우지에(Swoozie), 우즈 굿(Wuz Good), 팀 델라게토(Tim DeLaGhetto), 리안 브이(Liane V)와 디스톰 파워(DeStorm Power)까지 미국 최고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5개 팀이 등장해 본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플루언서의 화려한 삶을 직접 확인하며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최고 유명한 인플루언서는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지속하기 위해 어떻게 글을 쓰고 연출하고 연기하는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소셜네트워크(SNS)는 특정한 관심이나 활동을 공유하는 사람 사이 관계망을 구축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가 우후죽순 생겨나며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SNS는 크게 신상 정보 공개, 관계망 구축과 공개, 의견이나 정보 게시, 모바일 지원 등 기능을 갖는다. 가족·지인·친구와 소통하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SNS를 통해 얼굴도 모르는 이들과 관계를 맺고 일면식 없는 이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개인은 SNS에서 성별, 연령, 직업, 문화적 취향, 종교 등 이용자가 원하는 것만 취사선택해 공개한다. SNS가 특정 개인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고 SNS만으로 한 사람을 온전하게 이해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디지털윤리 등이 주목받는 이유다.

소셜미디어에서 유명인사가 되고 그 이상이 되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부터 악플 등 유명세에 따른 고충까지 인플루언서의 진짜 삶을 담은 '소셜네트워크 LA'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 사형 선고를 받은 9명의 여자가 사형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데드 우먼 워킹', 호텔 객실에 체크인하는 투숙객 이야기로 각 호텔 방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장르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출입금지', 관심을 갈구하는 두 소시오패스 여고생을 소재로 한 영화 '트래저디 걸스' 등 '블랙필즈' 시리즈 콘텐츠도 볼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