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질병청장 백경란, 주미대사 조태용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질병관리청장에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 주미대사에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비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소영 서울대 교수를 발탁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대통령실 제공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정부 초대 질병관리청장에는 백경란 교수가 임명됐다. 백 신임청장은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으로 인수위에 참여해 새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설계하는 역할을 했다.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맡아 코로나19 유행기에 정부의 방역정책 자문을 맡기도 했다.

조태용 주미대사. 대통령실 제공
조태용 주미대사. 대통령실 제공

주미대사에는 조태용 의원이 낙점됐다.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관 출신이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지냈다. 비례대표인 조 의원이 주미대사로 이동하게 되면서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힘 비례대표 명단에 올라 있는 후순위 인사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실 제공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실 제공

금융위원장 부위원장에는 경제1분과 인수위원이었던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