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맞은 전자제품PL센터, 소비자-가전사 가교 역할 빛났다

분쟁 해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 기여
KEA, 유관기관 유공자들 포상 진행
고객 소통·정보 제공 기능 확대키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전자제품PL센터가 개소 20주년을 맞아 소통 강화와 심도 있는 제조물책임(PL) 정보제공 비전을 선포했다. 소비자와 가전 제조사 분쟁 해소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가교 역할도 강화한다.

KEA는 지난 1일 제조물책임법 시행과 전자제품PL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조물책임법 시행과 전자제품PL센터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이 열렸다.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조물책임법 시행과 전자제품PL센터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단체협의회, 가전업계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PL 유공자 포상 △전자제품PL센터 20주년 기념책자 발간 △'제조물책임법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전자제품PL센터는 2002년 제조물책임법 시행에 따라 전자제품 제조업체와 소비자간 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해 2002년 5월 전자 업계 공동으로 KEA 산하에 설립했다. 제조물책임법은 제조업자 제물 결함으로 소비자 또는 제3자 생명·신체 또는 재산 등에 손해가 발생했을 경우 제조업자나 판매자가 손해배상책임이 있음을 명시한 법리다.

센터는 PL 사고나 관련 분쟁 발생 시 소비자와 제조업자가 갖게 되는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전자제품 전문 지식을 활용해 재판 외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소비자 안전 세미나 개최 △가전제품 안전 가이드라인 제정 △홍보물 제작 △제품 안전 정책 연구 △유관기관 워크숍 등으로 소비자 안전과 기업 PL 대응 활동 지원에도 매진했다.

KEA는 전자제품PL센터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 전자제품 PL 문제에 대해 소비자와 소통(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산업계에 PL 정보도 심도 있게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 관련 법·제도 개선에 산업계 의견 반영 등 실질적인 역할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전자제품PL센터 설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자가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 조경형 위니아 상무, 최우석 산업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이정규 삼성전자 부장, 김수연 LG전자 책임.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전자제품PL센터 설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자가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 조경형 위니아 상무, 최우석 산업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이정규 삼성전자 부장, 김수연 LG전자 책임.>

PL 활동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권익보호에 힘쓴 기업과 유관기관 유공자 포상도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조경형 위니아 상무, 이정규 삼성전자 부장, 김수연 LG전자 책임이 수상했다. 한국소비자원장 표창은 이재혁 오텍캐리어 이사, 이종호 삼성전자 부장, 김찬호 LG전자 책임이 받았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 표창은 김응기 위니아 팀장, 정현구 쿠첸 팀장, 이영표 위니아전자 책임, 김경식 코웨이 차장이 수상했다.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이사장과 최병록 서원대 교수, 이상근 초대 전자제품PL센터장은 공로패를,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 LG전자 고객가치혁신 한국운영담당은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박청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은 “전자제품PL센터가 지난 20년간 전자업계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정부와 소비자단체 및 전자업계와 합심해서 소비자 안전 인식 제고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